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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장인 일상] 월요일부터 연장근무에 찜통 날씨, 그래도 집밥과 프렌치토스트로 위로받은 하루 💦🍛🍳

by 셩로그 2025. 6. 16.

월요일은 왜 이렇게 가혹할까요?
일찍 출근, 중간 자리 이동, 예고 없는 테스트,
그리고 연장근무까지…
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정신은 멍한데, 몸은 탈진 직전.

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퇴근해서도
‘그래도 밥은 차려야 하니까’
또 다시 주방으로 향하는 내 모습에 스스로도 짠한 마음이 들었어요.



🌧️ 찜통 같은 날씨에도 집밥은 포기 못 해

밖은 습하고 끈적하고, 진짜 가스불 켜는 것도 고역이었는데 다행히 어제 미리 만들어둔 카레와
냉동실에 있던 사옹원 김치전이 구세주처럼 반겨주더라고요.

후라이팬에 슥슥 올려서
노릇노릇하게 굽고, 김 모락모락 올라올 때쯤
“역시 비 오는 날엔 전이지!” 속으로 외쳤어요.



그렇게 카레 한 그릇과 전을 곁들인 저녁을 꾸역꾸역 먹고



에어컨 밑으로 달려가 앉았어요.
아들 말로는 아는 지인분이 에어컨 확인도 해주시고
조립도 다시 해주셔서 다행히 작동 잘 되고 있어요.
진짜 이 무더위에 에어컨 없으면 생존 불가💦



🍞 내일 아들 도시락 준비는 프렌치토스트로!

바쁜 와중에도,
“내일 아침엔 뭘 싸줘야 하지?”
생각하며 퇴근길에 파리바게뜨에서 식빵을 사왔어요.




집에 오자마자
계란을 톡톡 깨고,
알룰로스 + 우유를 넣어 쉐킷쉐킷!
식빵을 촉촉하게 재워두었죠.




아들 저녁 챙기고 치우고, 다시 주방으로 고고.
노릇노릇 프렌치토스트를 굽고 있으니
고소한 냄새에 슬쩍 다가와


“자기야 먹어도 돼?”
하는 아들의 말에
한 입 먹이고 난 후, 바로 접시에 담아내어 올려둔 후
대자연으로 고통 받는 나는 그대로 두통과 함께 쓰러져버림… 🥲




💬 셩의 오늘 한마디

“월요일부터 벅차고, 몸은 고되고, 마음도 쳐지지만…
그래도 누군가의 밥 한 끼를 챙기며 위로를 주는 오늘의 나, 정말 멋져.”